‘켐트로닉스’, 자율주행 핵심 기술로 유럽시장 공략 가속화
조선비즈 박지환 기자입력 2018.09.27 10:53 자율주행 관련 통신시스템 전문기업 켐트로닉스는 ‘2018 ITSWC(Intelligent Transport System World Congress)’에서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소개해 호평받았다고 27일 밝혔다. ITSWC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 전시회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렸다.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센서기술·첨단 교통관리 장치 등 차세대 통합 모빌리티 기술이 대거 소개됐다. 행사에는 100여 개국에서 400개 기업, 1만 여명이 참가했다. 켐트로닉스가 소개한 기술은 V2X(Vehicle to Everything) 통합 스마트 안테나, LTE와 WAVE 통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V2X 차량 탑재 장치(OBU), RSU(차량-인프라 간 통신 지원하는 소형 기지국) 등이다. 주력 제품인 신호등에 설치하는 RSU는 V2X 단말기 탑재 자동차와 신호등 간 통신을 중계하는 소형 기지국이다. 자동차에 실시간으로 신호 정보를 제공하는 자율주행 분야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RSU를 최초로 선보여 각국 바이어와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며 "자율주행 V2X 플랫폼 업체로서 WAVE 통신 표준기반 V2X, 5G 통신 표준기반 V2X, RSU 등 자체 핵심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자율주행차 개발 시장을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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