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켐트로닉스,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노린다자율주행 핵심 기술 'SVM 시스템' 계약 연달아 성공 - 홍정민 기자
- 승인 2019.02.22 16:06
| | | ▲ 켐트로닉스의 SVM 시스템. 사진=켐트로닉스 |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자율주행 전문기업 켐트로닉스는 최근 중국 완성차 기업 레오파드, 르노삼성자동차와 연이어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시스템 개발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율주행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SVM은 4대의 외부 HD 카메라를 통해 입력된 영상을 조합해 차량 주변 360도를 볼 수 있는 주행 안전 및 주차 보조 시스템이다. 켐트로닉스는 자체 개발한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술을 SVM에 적용해 데이터 정확도와 운전자 및 차량 안전성을 높였다. 켐트로닉스는 오는 6월부터 레오파드 '마투(MATTU)'에 2D SVM을 납품한다. 차선이탈 경고시스템, 디지털영상 저장장치, 주차가이드 시스템, 캘리브레이션 등 자체 솔루션을 적용했다. 아울러 올해 9월부터는 QM6 등에 장착될 3D SVM을 르노삼성자동차에 납품할 예정이다. 3D SVM은 차량 주변 상황을 더욱 현실감 있게 표현하는 3D 뷰 기능을 지원한다.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V2X(차량·사물간 통신) 단말 사업을 추진해 왔던 켐트로닉스의 이번 SVM 계약수주는 저가의 중국산 제품에 비해 월등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보균 켐트로닉스 회장은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가 2022년 30억달러, 1천600만대 이상의 연간 매출 규모를 내다볼 만큼 SVM 시스템 시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 우리 경제가 주목할 만한 새로운 성장 공간"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으로 세계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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